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윤 후보가) 빙하타고 온 '둘리' 같다고 한다."라고 비꼬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상적 질문을 하라"라며,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5일) 저녁 8시부터 열리고 있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차 법정 TV 토론의 두 번째 주제인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에서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윤 후보에게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하자, 지금도 여전히 주장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전술핵 한반도 배치를 단 한 번도 주장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어서 '핵 공유'와 '한미 포괄안보동맹'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공방 말미에 이 후보는 "NSC 회의 이미 했는데, (윤 후보가) 이렇게 주장하신 것도 봤다"라면서,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윤석열)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글쎄요, 뭐 그런. 정상적인 질문을 하시죠. 팩트에 근거해서"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지난 21일에 이어 2번째 열린 것으로, 다음 달 2일(수), 사회 분야를 놓고 한 번 더 진행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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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먼저 윤 후보에게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하자, 지금도 여전히 주장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전술핵 한반도 배치를 단 한 번도 주장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어서 '핵 공유'와 '한미 포괄안보동맹'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공방 말미에 이 후보는 "NSC 회의 이미 했는데, (윤 후보가) 이렇게 주장하신 것도 봤다"라면서,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윤석열)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글쎄요, 뭐 그런. 정상적인 질문을 하시죠. 팩트에 근거해서"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지난 21일에 이어 2번째 열린 것으로, 다음 달 2일(수), 사회 분야를 놓고 한 번 더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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