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제공) 2021.8.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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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의 수익률이 10.77%로 잠정집계됐고 기금 규모는 9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올해 첫 기금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연금은 2021년도 말 기준 기금 순자산이 948조7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115조원이 증가했다"며 "이 중 기금운용 수익은 잠정 91조2000억원으로 같은 해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53조5000억원)의 1.7년치, 연금 급여 지급액(29조1000억원) 약 3.1년치에 해당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금 운용수익률은 10.77%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에는 11.3%, 2020년에는 9.7%였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과 대체투자 부문 수익률이 각각 29.5%, 23.8%로 높았고 국내주식, 해외채권 부문의 수익률은 각각 6.7%, 7.1%였다. 국내 채권 수익률은 -1.3%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권 장관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선제적 위기대응 전략과 투자 다변화,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달성한 소중한 성과"라며 "기금위와 실무평가위원회, 전문위원회와 기금운용본부 모든 분들의 그간 노력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이같은 기금운용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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