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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순천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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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 25일 지급계획 발표...추경 편성해 3월 순천시의회 제출

파이낸셜뉴스

허석 순천시장이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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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년 넘도록 지옥의 고통을 감내해 오신 자영업자·소상공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가장 타격이 컸던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여행업 등에는 300만원을, 식당과 카페, 학원과 실내외 체육시설, PC방, 목욕장업, 상점과 마트, 이미용업, 숙박시설, 운수업 등 영업에 제약이 가해졌던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등 특수고용직, 방문판매업자와 전통시장 노점상 등 무점포 운영 사업자들에게는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총 1만5000여개 업소에 약 300억원 규모로 지급될 이번 재난지원금이 순천의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추경을 편성해 3월 순천시의회 임시회 때 제출하겠다"고 순천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허 시장은 아울러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떨어지고 그 위험성이 제로화되고 있는데도 방역수칙은 큰 틀의 변화가 없다"면서 "순천시에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만 집중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를 올해 시정목표로 삼은 마당에 형식적인 방역수칙은 순천시에서부터 생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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