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5∼15분 만에 매진…티켓 수익만 17억6천여 만원 추정
BTS, 2년 반 만에 서울서 팬 만난다…내달 10·12·13일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여는 콘서트를 극장에서 감상하는 '라이브 뷰잉' 티켓이 예매 직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24일 멀티플렉스 3사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극장에서 생중계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라이브 뷰잉'의 티켓은 이날 예매가 오픈된 3만6천 장이 대부분 팔렸다.
CGV가 전국 39개관 2만5천 장, 롯데시네마가 32개관 7천 장, 메가박스가 21개관 4천 장으로, 각 극장의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 지 수십 분이 지나지 않아 거의 매진됐다.
CGV에 따르면 서울 지역 티켓은 약 15분 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다른 지역 극장의 티켓도 20∼30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제주노형점과 원주점만 일부 좌석이 남은 상태다.
CGV 애플리케이션은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6분간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관객 수가 줄어든)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의 없었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CGV는 추후 5개 극장 5천 석을 더 판매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
롯데시네마 역시 예매 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
특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 600석은 5분도 되기 전에 매진됐다. 이곳은 공연장인 주경기장에서 가까운데다, 팬들이 응원 도구인 '아미밤'을 함께 흔들며 응원하는 '아미밤 상영회'가 열리는 서울 소재 유일한 극장이어서 예매 열기가 뜨거웠다.
메가박스도 예매 직후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라이브 뷰잉은 BTS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 중 두 번째 공연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티켓 1장 가격은 4만9천 원으로, 이날 판매된 티켓의 총 수익은 17억6천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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