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처가' 충주서 큰절…윤 '이 안방' 수원서 어퍼컷
[앵커]
이제 대선이 13일 남았습니다.
여야 후보들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마음이 바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오늘 주요 주자들은 각자 어디로 향했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장인의 고향인 충주 산척면에서는 큰 절을 하고, '울고 넘는 박달재'를 한 곡조 부르기도 했습니다.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며 윤석열 후보의 정치적 뿌리인 이곳에서 자신의 지역적 친밀감을 과시한 겁니다.
방금 전엔 여의도로 돌아와 우크라 사태 점검회의도 가졌는데,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수원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수원엔 경기도청이 있죠.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대장동 의혹을 꺼내들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를 부각하며 서울 못지 않게 집값이 오른 이곳의 민심도 자극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하고, 안창호 선생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철도노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와 협약을 맺고,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대선 막판 최대 변수, 단일화 논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폭로, 비방전으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틈이 벌어진 사이, 민주당이 회심의 카드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선거제 개혁, 개헌 카드로 막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소수정당이 바라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약속하며, 대선을 13일 남기고 안철수 후보, 나아가 심상정, 김동연 후보와 연합전선을 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를 연대에 묶어놓아 야권 단일화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그렇게 실행하면 되지 않느냐"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심상정, 김동연 후보도 민주당의 진정성의 의심된다며 일단 거리를 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안 후보와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왔는데요.
그러자 이 대표도 예정했던 윤 후보 수원 유세에 불참하고 경기도 안성으로 방향을 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주말 두 후보의 담판 가능성에 아직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보다 당내 갈등 정리가 더 우선이 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선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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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선이 13일 남았습니다.
여야 후보들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마음이 바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오늘 주요 주자들은 각자 어디로 향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장인의 고향인 충주 산척면에서는 큰 절을 하고, '울고 넘는 박달재'를 한 곡조 부르기도 했습니다.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며 윤석열 후보의 정치적 뿌리인 이곳에서 자신의 지역적 친밀감을 과시한 겁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가 표를 위해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방금 전엔 여의도로 돌아와 우크라 사태 점검회의도 가졌는데,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수원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수원엔 경기도청이 있죠.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대장동 의혹을 꺼내들었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가 '부패 세력인 이재명의 민주당'과 정의로운 국민의 대결이라며 심판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를 부각하며 서울 못지 않게 집값이 오른 이곳의 민심도 자극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하고, 안창호 선생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철도노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와 협약을 맺고,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앵커]
대선 막판 최대 변수, 단일화 논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폭로, 비방전으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틈이 벌어진 사이, 민주당이 회심의 카드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선거제 개혁, 개헌 카드로 막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소수정당이 바라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약속하며, 대선을 13일 남기고 안철수 후보, 나아가 심상정, 김동연 후보와 연합전선을 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를 연대에 묶어놓아 야권 단일화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그렇게 실행하면 되지 않느냐"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심상정, 김동연 후보도 민주당의 진정성의 의심된다며 일단 거리를 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안 후보와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왔는데요.
그러자 이 대표도 예정했던 윤 후보 수원 유세에 불참하고 경기도 안성으로 방향을 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주말 두 후보의 담판 가능성에 아직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보다 당내 갈등 정리가 더 우선이 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선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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