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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 이상 급등해 101달러…금값 13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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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지상군 우크라 동남부 진격…키예프 미사일 공격"

뉴스1

23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인 러시아 벨고로드주 골로브치노에 군용 차량들이 집결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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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공포에 상승폭을 4%대로 확대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24일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46분 기준 국제유가 기준 북해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4.41달러(4.55%) 뛴 배럴당 101.3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 역시 4.10달러(4.45%) 급등해 배럴당 96.29달러로 움직였다.

천연가스는 4.7% 올랐고 금현물은 1.8% 상승해 13개월 만에 최고로 뛰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 이날 모스크바 시간으로 새벽 6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긴급 TV 대국민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을 방해하는 누구라도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적 군사작전을 벌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도시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드미트로 쿨레바 장관이 트위터로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비정부언론 인테르팍스의 우크라이나 지사는 '현지 전역의 군사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지상군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마리우폴에 상륙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지사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직원들이 대피중이라고 인테르팍스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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