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9%P 차서 오차범위 내로
NBS 조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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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지지율로 접전을 벌이고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잇따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7%, 윤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로 지난주 같은 기관의 조사결과보다 이 후보는 6%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9%포인트였던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내로 바짝 붙은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1%였다. 안 후보와 심 후보도 각각 1%포인트씩 올랐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는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48%),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72%), 안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33%)과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1%)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로 37%인 이 후보보다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81%,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18%로 조사됐다.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이 후보 지지층(87%), 윤 후보 지지층(85%)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안 후보 지지층(52%), 심 후보 지지층(55%)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론’은 49%, ‘국정 안정론’은 41%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6%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1%로,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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