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격리에 들어갔던 류현진은 순조로운 회복을 거쳐 23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친정팀 한화 선수단이 훈련하는 곳이자, 자신이 KBO리그에서 홈구장으로 썼던 대전구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여파로 출국이 늦어진 류현진은 2월 3일부터 한화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훈련을 했다. 완벽한 팀 훈련은 아니지만, 개인 훈련보다는 집중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했다. 한화 선수단도 류현진을 두 팔 벌려 반겼다.
다만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잠시 선·후배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격리 기간 중에도 컨디션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만 해제되면 다시 문제없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꾸준히 있었고, 실제 23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없음을 과시했다.
미 CBS스포츠도 칼럼니스트인 대니얼 김 등 국내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23일(한국시간) 알렸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MLB 직장폐쇄가 끝나지 않는 이상 류현진은 그의 고국에서 전 KBO리그 소속팀과 함께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정리했다.
이어 “이 34세의 좌완은 지난해 169이닝에 걸쳐 평균자책점 4.37,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1.22, 9이닝당 탈삼진 7.6개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의 세 번째 시즌인 2022년 반등을 노릴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물론 일주일 정도 흐름이 끊긴 건 아쉽지만,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다. 무증상 상태였다면 가볍게 훈련을 계속했을 가능성도 있다. MLB 직장폐쇄를 풀기 위한 노사 간의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류현진도 미국행 일정을 본격적으로 조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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