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지역 주요 사찰 찾아 윤 후보 지지 호소
종교상임특보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국회정각회 회장 지낸 경험 살려 불교계 협조 요청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종교상임특보인 정 전 부의장은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7일째인 21일 서울지역 주요 사찰을 찾아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 수국사, 삼천사, 약사사에 이어 오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 불암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진관사에서 계호 주지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정권교체의 대의에 적극 동의한다는 의사를 들었고,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 사찰인 약사사의 범해 주지 스님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0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수리산 용화사를 찾아 의철 용화 미륵대불 스님을 친견했다. 이어 불교방송 다문화TV로 생방송 된 법회에 참석한 뒤 수계를 받고 윤석열 후보를 적극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정 전 부의장은 국회정각회 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이번 주에는 서울, 경기 지역 사찰을 돌며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불교계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 전 부의장은 지난 15일 강원도 인제 백담사, 속초 신흥사, 양양 낙산사, 동해 삼화사, 평창 월정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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