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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유로파 챔피언' 비야레알 유벤투스와 1-1 무승부…블라호비치 31초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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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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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빛나는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다니 파레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유벤투스와 1-1로 비겼다.

비야레알은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두샨 블라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블라호비치는 중원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놓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수비수 두 명을 무력화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비야레알은 후반 20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티엔 카푸에가 공을 띄워 페널티 박스 안 다니 파레호에게 공을 연결했고 파레호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유벤투스 수비진이 한쪽으로 쏠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양팀은 나란히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두 팀은 무승부를 나눠갖고 공식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비야레알은 5경기, 유벤투스는 8경기에서 지지 않고 있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위에 그쳤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비야레알은 2008-09시즌 이후 13년 만에 16강에 올라왔다. 당시 파나시아코스(그리스)를 따돌리고 8강까지 진출했다.

비야레알은 F조 2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레알, 아탈란타, 영보이스 베른)로, 유벤투스는 H조 1위(첼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말뫼)로 16강에서 만났다.

두 팀이 만난 건 2009년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비야레알이 유벤투스를 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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