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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는 릴전 벤치에서 시작한다.
첼시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릴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첼시는 풀리시치, 하베르츠, 지예흐, 알론소, 캉테, 코바치치,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실바, 크리스텐센, 멘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릴은 데이비드, 밤바, 산체스, 오나나, 안드레, 셰카, 티아구, 폰테, 보트만, 젤리크, 자르딤이 선발로 출전한다.
루카쿠가 벤치로 내려간 게 눈에 띄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75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에 왔다. 첼시가 과감한 투자를 한 까닭은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부재했기 때문이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고 인터밀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루카쿠를 데려오며 취약점이 메워지길 원했다.
기대와는 달리 루카쿠는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득점 행진을 제외하면 팬들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이다. 부상도 길었고 인터뷰에서도 실언을 하며 신뢰를 잃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90분을 뛰는 동안 터치 7회만 기록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릴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 나도 모르겠다.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의심하는 사람들은 그가 경기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때때로 공격수들은 약간의 자신감으로 힘들어하고, 좋은 수비진을 상대로 관여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고, 루카쿠도 원하는 것이 아니지만 웃으며 농담할 때가 아니다. 그는 주목을 받고 있고 우리는 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투헬 감독은 루카쿠를 선발에서 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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