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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민주당 울산시당 “尹, 해상풍력 비리 의혹 사업이라며 거짓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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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박향로 총괄선대본부장이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망언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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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울산 유세에서 울산의 미래산업인 부유식 해상풍력이 비리 의혹 사업이라며 거짓 선전했다”며 “울산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9일 울산 유세에서 “풍력발전의 공사 하청, 누가 받았는지 울산 시민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공동체, 이권 공동체라고, 민주당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핵심 지지층 아니면 저런 사업에 낄 수 있습니까”라고 발언했다.

민주당은 현재 이 사업이 1년 이상의 풍황을 측정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있는 중으로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평가 등 공사 이전에 넘어야할 과정이 많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공사에 대해 윤 후보가 공사 하청에 대한 비리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선동이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울산시민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윤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 그린뉴딜 일환이고, 울산의 우수한 조선해양플랜트 기술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이며, 일자리 창출 산업”이라며 “다른 지역은 기반을 갖추지 않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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