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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을 투입하기로 한 상황을 두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계부처는 우리 안보와 교민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는대로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 회의를 곧바로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외교·안보 부처와 주요 경제부처까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함께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 따른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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