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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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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기업 오미오와 기술개발·생산 계약 체결
자율주행차 상용화위한 체계 구축 완료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왼쪽)와 오미오 모하메드 히크멧 회장이 지난 21일 자율주행셔틀 기술 공동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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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이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를 위한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셔틀 국산화 및 국내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지난 21일 뉴질랜드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미오'와 자율주행셔틀 기술 공동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산능력 확보를 이미 마쳤다고 22일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대창모터스와의 사업협력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양산 인프라 체계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을 본격 공급할 수 있는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이와함께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해 세종, 순천 등에서 3000km 이상의 자율주행셔틀 실증을 진행하며 안전성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준형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셔틀, 다차로 하이패스, C-ITS, 전기차 충전기까지 모빌리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사람 없이도 스스로 운전이 가능하다. 라이다 및 신호통신 기술을 통해 신호등, 주변 교통 인프라와 차량이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활용한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대부분의 자율주행차량은 운전석에 드라이버가 탑승하고 있는 구조다.

이를 기반으로 갑작스런 돌발상황에도 차량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고 신호등과 직접 신호를 주고받아 보다 안전한 운송이 가능하다. 운전석이 없어 기존 차량 대비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그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발전시켜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수요 응답형 셔틀 및 주거단지 및 관광연계형 셔틀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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