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 "국민 피해, 국가가 온전히 책임… 필요시 긴급재정명령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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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 2차 추경과 필요시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2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으로 완전한 민생회복에 재시동을 걸겠다"며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얘기로 "그러나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족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당선 즉시 충분히 더 보상하도록 하겠다"면서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자체 인력 보강, 신속 항원 진단 키트 보급, 검사 예약 시스템 도입,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의 사각지대도 좁히고 없애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저희 당의 172명 국회의원은, 한 손에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방역을, 다른 한 손에는 온전한 보상과 책임을 들고 남은 기간 민생에 더 깊숙이, 국민 삶을 보살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전날 총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등 332만 명에게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정안은 기존 14조원 규모의 정부안보다 2조9000억원이 늘어난 16조9000억원이다. 원안에서 3조3000억원을 증액하고 대신 기존에 반영된 예비비 예산 4000억원을 줄인 결과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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