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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선 후보 1차 법정 토론...경제 분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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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선 후보 첫 법정 TV 토론에서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경제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코로나19 손실 보상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급한 불을 꺼야 하는데 야당의 비협조로 추경안 처리가 늦어졌다고 지적했고, 윤석열 후보는 방역 실패를 인정한다면 대선에서 책임을 지라며 야당 코스프레를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2년째 이어지는 양당의 책임공방이 신물이 난다고 비판했고, 안철수 후보는 추경으로 땜질하는 건 국가 재정을 누더기로 만드는 비정상적 조치라며 특별회계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 심상정 후보는 30억 원짜리 집에 사는 윤석열 후보의 종부세가 92만 원이라며 과연 폭탄이냐고 반문했고,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감세 정책이 퇴행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빚내서 집 산 사람에게 일률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불합리하다고 맞받았고, 이재명 후보는 좌파든 우파든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시행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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