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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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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토론 후기, “윤석열 발언이 가장 실망스러웠다”[3차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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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 플랫폼 사업·데이터 산업 구분 못 해”
“이, 재정 문제 관련 준비 부족 느낌 받아”
“심, 토론 기회 적어 많은 의견 교환 못 해”


경향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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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세 번째 TV토론을 마친 뒤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산업에 대해서 이해를, 구분을 잘 하지 못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이 가장 실망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토론회가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오늘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똑같은 질문을 모든 분에게 드리진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순 없다”면서도 윤 후보를 특별히 거론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여러가지 재정에 대한 문제, 어떻게 재정을 마련할 것인가 (부분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로 토론을 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의견을 교환하지 못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법정 토론 3번 중에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 경제가 주제 아니겠나”라며 “지금까지 먹고 살던 것이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바뀌고, 경제가 어떻게 바뀌고 이런 것에 대해서 다른 후보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안 후보는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한민국의 아주 엄중한 상황과 전세계가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가를 국민께 알려드리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 4차 산업시대에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제 진심을 다해서 말씀드리겠다”면서 “그것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과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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