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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윤석열 법인카드 의혹 공세에 이재명 대장동 ‘김만배 녹취록’ 맞불[3차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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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3차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법인카드 의혹을 가지고 상대방을 공격했다. 윤석열 후보가 이 후보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거론하며 압박하자,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후보를 거론한 녹취록을 제시하면서 반격했다.

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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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3차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이야기를 하셨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다 떠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본인이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일할 의욕을 북돋는 것이 경제발전의 기본 아니냐”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에 “그 말씀을 하시니 이것을 준비했는데 안 보이려다가 꼭 보여드려야겠다”며 패널을 꺼내 들었다. 패널에는 김만배씨의 녹취록이 인쇄돼 있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등 패널의 내용을 읽은 뒤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라고 말했다.

박순봉·박광연·문광호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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