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과감히 잠그더니 화끈하게 열었다…외국인 관광객 받는 호주

(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 대확산에 맞서 2년간 강력한 입국제한 조치로 '방역 요새'라는 별칭을 얻었던 호주가 국경문을 다시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주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지를 출발한 50여 편의 여객기가 이날 잇따라 호주에 도착하며, 이 중 27편은 호주의 최대 도시 시드니로 향했습니다. 시드니 공항을 비롯해 각지 공항에서는 입국자들이 마중 나온 가족과 친지, 친구와 감격의 포옹을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지난 2년간 심한 타격을 입었던 호주 관광업계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기다림은 끝났다"면서 "가방을 싸시라. 돈 가져오는 것 잊지 마시라. 쓸 곳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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