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썰전라이브] 조원진 "윤석열이 권력 게이트 수사했으면 정권교체 쉽게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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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윤석열, 대선 나오려 정권 말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총장 사임"
"윤석열이 권력 게이트 수사했으면 정권교체 쉽게 했을 것"
▶앵커〉 오늘 인터뷰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를 모시고 관련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원진〉 오랜만입니다.
▶앵커〉 조원진 후보님 오랜만입니다.
▶앵커〉 오시면서 테이블을 흔드셔가지고. 그런데 지금 저희 댓글창에 보면 한 10분 전부터 기호 11번 조원진.
▷조원진〉 많이 들어왔죠?
▶앵커〉 평소에 안 뜨던 댓글들이 많이... 사람을 얼마나 모은 겁니까?
▶앵커〉 지금 접속자 수를 보니까 조금...
▷조원진〉 50만.
▶앵커〉 그렇게까지. 당원 쪽의 극히 일부만 들어온 것 같은데요.
▶앵커〉 일단 어제 오전 10시부터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에 이삿짐 차들이 있었다니까 기존에 살던 집 짐을 빼는 건데요. 입주가 임박했다는 얘기도 있고 대선 전에는 입주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뭐가 맞습니까?
▷조원진〉 저는 후자 쪽이라고 봐요. 제가 토요일날 사저를 방문했는데, 달성군에. 그때 전자제품들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대통령께서 건강회복이 좀 더디시니까 건강이 제일 우선 아닙니까? 건강상태에 따라서 입주 날짜가 유동이 있지만 대선 전에 굳이 나와야 될 이유가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앵커〉 연락은 따로 사실 지난 대선부터 조원진 후보는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에 대해 하지 않았습니까? 따로 연락은 하고 있었, 예전에 서신으로 한다고 들었었는데.
▷조원진〉 며칠 전에 전화드렸고요.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대통령님의 근황은 잘 전해 듣고 있습니다.
▶앵커〉 유 변호사 사실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랑 연락을 하고 있잖아요.
▷조원진〉 아직 건강이 회복되시면 가족분들 만나신다고 했는데 아직 그 상태가 아니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대선 전에 대중들 앞에 나섰을 때 본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했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낼 것인가가 사실 많은 분들의 제일 관심이었거든요.
▷조원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게 아니고 구속 연장을 한 거죠, 재구속 연장을 한 건데. 그때 제가...
▶앵커〉 어쨌든 국정농단 수사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조원진〉 14일 단식을 했는데 아무튼 45년 구형 또 30년 국정농단 형을 때릴 때 제가 논고문을 다 봤거든요. 그 논고문에는 있을 수 없는 말들이 들어가 있더라고. 밀실에서 경제인들하고 만났다.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그건 잘못된 거다. 논고문 자체가 잘못된 논고문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자꾸 저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그랬어요. 사족 달지 말고 사과하려면 정식으로 사과해라. 그렇지 않고 자기가 검찰의 소임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맞지 않잖아요. 잘못된 걸 소임이라고 하는 것은 그건 잘못된 사람이지.
▶앵커〉 그러면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조원진 후보는 지난 대선에도 출마를 하셨는데 목표는 사실...
▷조원진〉 그때는 단기필마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 절차상이나 법정 문제가 있다 이래서 전국을 혼자 다니면서 했죠. 지금은 엄청난 당원들이 있으니까.
▶앵커〉 일단 그때도 제가 출마하셨는데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0.0%로.일단 후보인데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 뭐 해서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자십니까?
▷조원진〉 제가 어떻게 윤석열을 지지할 수 있어요.
▶앵커〉 지금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 또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도 있고요.
▷조원진〉 조원진도 있잖아요.
▶앵커〉 물론 조원진 후보님도 계시죠. 있는데.
▷조원진〉 제가 전부 가보면 분위기가 다른데.
▶앵커〉 그런데 만약에 밸런스게임처럼 저희가 대선후보를 모셔놓고 죄송하긴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를 선택하실 겁니까?
▷조원진〉 둘 다 안 하지.
▶앵커〉 꼭 하나 해야 된다면?
▷조원진〉 꼭 하나 하라면 투표 안 하지.
▶앵커〉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인가요?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조원진〉 이재명 후보 지지는 안 하실 거예요.
▶앵커〉 그럼 윤석열 후보...
▷조원진〉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아무튼 대선 이후에 아마 저는 나오실 거라 예측을 하는 것은 누구한테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앵커〉 그 불편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는 말씀인가요?
▷조원진〉 피하는 것보다는 국민들한테에 대한 메시지, 이건 분명히 전달하는데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떠한 메시지를 내더라도 각자 해석을 할 거예요. 아마 그런 화법으로 하시지 않겠는가.
▶앵커〉 그래서 대선 전에는 대중 앞에 안 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시는군요. 이전 인터뷰에서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서간집을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냈었잖아요. 이때 나온 얘기는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가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라고 얘기했고 앞서 조원진 후보가 언급한 구속영장을 연장했을 때 그때에 대해서도 아, 이게 제대로 된 재판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는 취지의...
▷조원진〉 그때부터 재판을 거부하셨잖아요.
▶앵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일부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윤 후보에 대해서 참 아이러니하게 그쪽 당 후보가 돼 있으니까요.
▷조원진〉 아무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잣대, 검찰 조사가 6개월 동안 수갑 채우고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녔어요. 그리고 방어권을 상실할 정도로 하루에 10시간씩 주 5일 했단 말이에요. 그건 대단히 잘못된 거잖아요.그런데 그 주체가 윤석열 특검이에요. 그 특검이윤석열은 그냥 일개 반검찰 그렇지 않습니다. 윤석열 이 주도적으로 한 거예요.
▶앵커〉 그렇죠.
▷조원진〉 그래서 저는, 그런데 윤석열을 지지해야 된다? 이재명은 저한테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이재명은 아웃입니다. 윤석열에 대한 그런 지지가 과연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또는 자유파 국민들이 용납이 되는가. 박근혜 대통령 다 죽을 줄 알았는데 사저에 하루에 몇천 명씩 오지 않습니까? 주말이나 평일이나 토요일이나.
▶앵커〉 주말에 1000명 정도 왔다고 들었습니다.
▷조원진〉 평일날, 주말에는 더 많이 왔고. 그래서 그것은 그냥 묻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도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있을 거 아니에요. 자기가.
▶앵커〉 그런데 만약에 검찰총장이나 또는 서울중앙지검 시절 또는 특검했을 경우 그때 잘못한 게 있으면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공직으로서 임무를 잘못했으니까요. 그래서 만약 사과하신다 그러면 사실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없거나 자격이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거죠.
▷조원진〉 본인은 그랬을 수가 있는데 특검했을 때 윤석열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은 7월 말이 총장 임기잖아요. 그럼 역대 정권들은 전부 다 총장들이 아무튼 칼을 들었어요. 정권 말기에 권력 게이트에 대해서.자기가 대통령 하려고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나와버렸잖아요. 그것은 윤석열의 가장 비겁한 모습이다. 역대 총장들은 배워야 된다. 왜? 역대 총장들 김대중 대통령, 그 위에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대까지 다 총장들이 칼을 들었단 말이에요, 자기 희생해가면서 윤석열 총장만 유일하게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3월달에 나와버렸잖아요.
▶앵커〉 물론 윤 후보 입장에서는 압박이 있어서 수사를 못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버티고 권력 게이트 수사하고 나와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조원진〉 아니, 수사는 중앙지검장이 그러면 윤석열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대전이나 대구에 다 내려갔잖아요. 그 사람들은 수사에 고리만 걸어놔도 되는데 그걸 안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하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으면 정권교체, 정권교체가 중요하냐 봤을 때는 윤석열이 권력 게이트 수사했으면 지금 문재인 정권 지지율 더 변동이 있었을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아니라도 쉽게 정권교체가 되는데 윤석열이 들어오면서 이준석하고 이상한 짓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권교체가 어려워졌다. 안철수 후보가 얼마나 모욕을 당했어요. 우리도 똑같은 거예요. 선거 열흘 전에 단일화 요청을 했다고. 안철수 후보하고 똑같아요. 대응을 안 해. 그냥 가만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조원진〉 단일화가 안 돼서...
▶앵커〉 정권교체가 중요하지만 지금 조원진 후보 입장에서 정권교체가 중요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아니었다라는 말로.
▷조원진〉 정의를 세우는 게 더 중요하죠.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를 만나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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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윤석열, 대선 나오려 정권 말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총장 사임"
"윤석열이 권력 게이트 수사했으면 정권교체 쉽게 했을 것"
"박근혜 건강 회복 더뎌…대선 전 사저 입주 어려울 듯"
▶앵커〉 오늘 인터뷰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를 모시고 관련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원진〉 오랜만입니다.
▶앵커〉 조원진 후보님 오랜만입니다.
▷조원진〉 목이 좀 많이 쉬었습니다.
▶앵커〉 오시면서 테이블을 흔드셔가지고. 그런데 지금 저희 댓글창에 보면 한 10분 전부터 기호 11번 조원진.
▷조원진〉 많이 들어왔죠?
▶앵커〉 평소에 안 뜨던 댓글들이 많이... 사람을 얼마나 모은 겁니까?
▷조원진〉 JTBC가 전략적으로 잘하신 것 같네. 우리가 지금 한 50만 당원. 미안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보다 당원이 한 20배가 많아요.
▶앵커〉 지금 접속자 수를 보니까 조금...
▷조원진〉 50만.
▶앵커〉 그렇게까지. 당원 쪽의 극히 일부만 들어온 것 같은데요.
▷조원진〉 다 들어오기야 하겠어요. 지금 직장생활 바쁜데.
▶앵커〉 일단 어제 오전 10시부터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에 이삿짐 차들이 있었다니까 기존에 살던 집 짐을 빼는 건데요. 입주가 임박했다는 얘기도 있고 대선 전에는 입주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뭐가 맞습니까?
▷조원진〉 저는 후자 쪽이라고 봐요. 제가 토요일날 사저를 방문했는데, 달성군에. 그때 전자제품들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대통령께서 건강회복이 좀 더디시니까 건강이 제일 우선 아닙니까? 건강상태에 따라서 입주 날짜가 유동이 있지만 대선 전에 굳이 나와야 될 이유가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앵커〉 연락은 따로 사실 지난 대선부터 조원진 후보는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에 대해 하지 않았습니까? 따로 연락은 하고 있었, 예전에 서신으로 한다고 들었었는데.
▷조원진〉 며칠 전에 전화드렸고요.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대통령님의 근황은 잘 전해 듣고 있습니다.
▶앵커〉 유 변호사 사실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랑 연락을 하고 있잖아요.
▷조원진〉 아직 건강이 회복되시면 가족분들 만나신다고 했는데 아직 그 상태가 아니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대선 전에 대중들 앞에 나섰을 때 본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했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낼 것인가가 사실 많은 분들의 제일 관심이었거든요.
▷조원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게 아니고 구속 연장을 한 거죠, 재구속 연장을 한 건데. 그때 제가...
▶앵커〉 어쨌든 국정농단 수사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조원진〉 14일 단식을 했는데 아무튼 45년 구형 또 30년 국정농단 형을 때릴 때 제가 논고문을 다 봤거든요. 그 논고문에는 있을 수 없는 말들이 들어가 있더라고. 밀실에서 경제인들하고 만났다.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그건 잘못된 거다. 논고문 자체가 잘못된 논고문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자꾸 저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그랬어요. 사족 달지 말고 사과하려면 정식으로 사과해라. 그렇지 않고 자기가 검찰의 소임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맞지 않잖아요. 잘못된 걸 소임이라고 하는 것은 그건 잘못된 사람이지.
▶앵커〉 그러면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조원진 후보는 지난 대선에도 출마를 하셨는데 목표는 사실...
▷조원진〉 그때는 단기필마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 절차상이나 법정 문제가 있다 이래서 전국을 혼자 다니면서 했죠. 지금은 엄청난 당원들이 있으니까.
▶앵커〉 일단 그때도 제가 출마하셨는데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0.0%로.일단 후보인데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 뭐 해서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자십니까?
▷조원진〉 제가 어떻게 윤석열을 지지할 수 있어요.
▶앵커〉 지금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 또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도 있고요.
▷조원진〉 조원진도 있잖아요.
▶앵커〉 물론 조원진 후보님도 계시죠. 있는데.
▷조원진〉 제가 전부 가보면 분위기가 다른데.
▶앵커〉 그런데 만약에 밸런스게임처럼 저희가 대선후보를 모셔놓고 죄송하긴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를 선택하실 겁니까?
▷조원진〉 둘 다 안 하지.
▶앵커〉 꼭 하나 해야 된다면?
▷조원진〉 꼭 하나 하라면 투표 안 하지.
▶앵커〉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인가요?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조원진〉 이재명 후보 지지는 안 하실 거예요.
▶앵커〉 그럼 윤석열 후보...
▷조원진〉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아무튼 대선 이후에 아마 저는 나오실 거라 예측을 하는 것은 누구한테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앵커〉 그 불편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는 말씀인가요?
▷조원진〉 피하는 것보다는 국민들한테에 대한 메시지, 이건 분명히 전달하는데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떠한 메시지를 내더라도 각자 해석을 할 거예요. 아마 그런 화법으로 하시지 않겠는가.
▶앵커〉 그래서 대선 전에는 대중 앞에 안 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시는군요. 이전 인터뷰에서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서간집을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냈었잖아요. 이때 나온 얘기는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가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라고 얘기했고 앞서 조원진 후보가 언급한 구속영장을 연장했을 때 그때에 대해서도 아, 이게 제대로 된 재판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는 취지의...
▷조원진〉 그때부터 재판을 거부하셨잖아요.
▶앵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일부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윤 후보에 대해서 참 아이러니하게 그쪽 당 후보가 돼 있으니까요.
▷조원진〉 아무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잣대, 검찰 조사가 6개월 동안 수갑 채우고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녔어요. 그리고 방어권을 상실할 정도로 하루에 10시간씩 주 5일 했단 말이에요. 그건 대단히 잘못된 거잖아요.그런데 그 주체가 윤석열 특검이에요. 그 특검이윤석열은 그냥 일개 반검찰 그렇지 않습니다. 윤석열 이 주도적으로 한 거예요.
▶앵커〉 그렇죠.
▷조원진〉 그래서 저는, 그런데 윤석열을 지지해야 된다? 이재명은 저한테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이재명은 아웃입니다. 윤석열에 대한 그런 지지가 과연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또는 자유파 국민들이 용납이 되는가. 박근혜 대통령 다 죽을 줄 알았는데 사저에 하루에 몇천 명씩 오지 않습니까? 주말이나 평일이나 토요일이나.
▶앵커〉 주말에 1000명 정도 왔다고 들었습니다.
▷조원진〉 평일날, 주말에는 더 많이 왔고. 그래서 그것은 그냥 묻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도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있을 거 아니에요. 자기가.
▶앵커〉 그런데 만약에 검찰총장이나 또는 서울중앙지검 시절 또는 특검했을 경우 그때 잘못한 게 있으면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공직으로서 임무를 잘못했으니까요. 그래서 만약 사과하신다 그러면 사실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없거나 자격이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거죠.
▷조원진〉 본인은 그랬을 수가 있는데 특검했을 때 윤석열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은 7월 말이 총장 임기잖아요. 그럼 역대 정권들은 전부 다 총장들이 아무튼 칼을 들었어요. 정권 말기에 권력 게이트에 대해서.자기가 대통령 하려고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나와버렸잖아요. 그것은 윤석열의 가장 비겁한 모습이다. 역대 총장들은 배워야 된다. 왜? 역대 총장들 김대중 대통령, 그 위에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대까지 다 총장들이 칼을 들었단 말이에요, 자기 희생해가면서 윤석열 총장만 유일하게 권력 게이트 수사 안 하고 3월달에 나와버렸잖아요.
▶앵커〉 물론 윤 후보 입장에서는 압박이 있어서 수사를 못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버티고 권력 게이트 수사하고 나와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조원진〉 아니, 수사는 중앙지검장이 그러면 윤석열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대전이나 대구에 다 내려갔잖아요. 그 사람들은 수사에 고리만 걸어놔도 되는데 그걸 안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하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으면 정권교체, 정권교체가 중요하냐 봤을 때는 윤석열이 권력 게이트 수사했으면 지금 문재인 정권 지지율 더 변동이 있었을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아니라도 쉽게 정권교체가 되는데 윤석열이 들어오면서 이준석하고 이상한 짓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권교체가 어려워졌다. 안철수 후보가 얼마나 모욕을 당했어요. 우리도 똑같은 거예요. 선거 열흘 전에 단일화 요청을 했다고. 안철수 후보하고 똑같아요. 대응을 안 해. 그냥 가만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조원진〉 단일화가 안 돼서...
▶앵커〉 정권교체가 중요하지만 지금 조원진 후보 입장에서 정권교체가 중요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아니었다라는 말로.
▷조원진〉 정의를 세우는 게 더 중요하죠.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를 만나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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