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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7번째 호남행, 이준석은 흑산도 유세...호남 구애 이어가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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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내일(22일)과 모레(23일) 이틀에 걸쳐 호남을 다시 찾습니다. 지난해 11월 후보로 뽑힌 이후 비공식 방문을 포함해 7번째 호남행 입니다.

윤 후보는 내일 오전과 오후에 충남 일정을 소화한 후 곧장 호남으로 향합니다. 군산·익산 등 전북 지역을 찾은 뒤 이튿날 목포·신안 등 전남 지역을 찾을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모레 오후에는 목포역에서 유세를 펼친 뒤 곧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경남 김해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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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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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줄곧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를 찾아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이 민주당의 반대로 광주에는 들어서지 못했다"며 "수십 년에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는가.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면서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광주와 흑산도로 향할 계획입니다. 광주 시민들을 만나 '복합쇼핑몰 유치'를 논의하고, 흑산도에서 유세를 펼치겠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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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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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은 흑산도로 들어간다. 흑산공항의 추진과 관련해서 흑산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드리고 오겠다"면서 "이미 유세차는 배에 실려 이동 중이다. 흑산도에 지금까지 유세차가 들어간 적이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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