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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적절한 거리두기 선 판단 어려워…유연하게 조정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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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적절한 거리두기 선 판단 어려워…유연하게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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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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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범위 내라며 앞으로 상황변화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위중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의료대응체계의 여력을 유지해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고있지만 당초 예상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증증 환자수는 아직까지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거리두기를 조정한 것도 확진자 급증 속에도 위증증과 치명률, 의료대응 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며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의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연장에 불만이 크다"고 언급했다.

최근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자문위원이었던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난 17일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항의해 사퇴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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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심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택치료와 관련, '재택방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재택치료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관리군에 대해서도 방치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안내와 상담, 충분한 정보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독였다.

문 대통령은 "개학을 앞두고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 걱정이 크다"며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일선 교육현장의 고충을 살피며 학교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4차접종도 적극 독려하며 "부작용을 걱정하는 미접종자들께서는 노바백스 접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단키트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조기에 진정되고 있다"며 "공공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무상공급을 단계적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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