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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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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이준석 향해 “수준 이하…비인간적 망언 부끄러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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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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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의당 유세 차량 사망 사건’ 관련 발언을 두고 “비인간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치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할 뿐이다. 수준 이하의 인권 의식을 가진 자가 한국 제1 보수 정당의 대표라는 것에 보수 시민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의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니”라며 인간의 문제이다. 보수 시민 여러분도 인간이지 않은가. 이런 비인간적 망언에 단호해야 보수가 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8일 유세차 사고로 숨진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대위원장 A씨 영결식에서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하는 ‘중도 자진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20일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한 건데, 이게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고인의 유지가,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냐”라면서 “국민의당 유세차·버스 운전하는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를 써놓고 가나”고 물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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