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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LG유플러스, 에이스랩과 '빅데이터·AI' 활용 자율주행 이상상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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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왼쪽)와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 임직원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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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스랩'과 손잡고 자율주행 이상 여부 진단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이상 여부를 빅데이터와 AI로 판단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상용화할 경우 이상이 발견된 고장 자율차량을 긴급 회수하거나 위험 지역에서의 무인주행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양사는 오는 3분기까지 자율주행차 이상 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에이스랩과 지난 2019년 3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이용한 자율차의 도심 주행에 성공했다. 이어 2020년 12월에는 5G 통신을 통한 자율차의 최초 자동주차 등 자율주행 기술개발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이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의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각종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또한 에이스랩은 자율주행 차량에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원격 디버깅, 자율주행 데이터 분류와 검색 등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상무)은 “핵심사업인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자율주행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다원 기자 (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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