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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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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실행하려면? "RAM 16GB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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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PC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PC보다 소비전력이 낮고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스마트폰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윈도우 11 관련 지원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기 윈도우 11 업데이트에서 아마존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때 최소 16GB RAM을 권장한다.

최신 PC에서 16GB RAM은 저렴한 부품이 아니다. 게이머, 콘텐츠 제작자나 PC 마니아에게는 기본 사양이지만, 완성된 상태로 출시되는 대다수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8GB를 기본 사양으로 하고, 보급형 제품은 여전히 RAM 용량이 4GB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소 사양을 8GB로 잡고 있다.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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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문서의 다른 권장 사양에는 HDD가 아니라 SDD도 있다. CPU는 최소 코어 i3 8세대, 라이젠 3000, 스냅드래곤 8c(ARM)를 추천한다. 당연히 구형 32비트 PC는 지원하지 않고, 가상머신 플랫폼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에뮬레이션과 가상화는 운영체제간 이동시 컴퓨팅 성능 면에서 매우 무거운 프로세스다. 그러나 윈도우 PC는 에뮬레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고 블루스택스(BlueStacks) 처럼 안드로이드 앱을 로컬 PC에서 실행하는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윈도우 11 최소 사양을 훨씬 뛰어넘는 우수한 PC가 필요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이라면, 아마도 윈도우에서 잘 실행되지 않는 강력한 앱을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메모리가 많고 비교적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라면 시험 삼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2월 중 배포된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아마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앱 종류가 매우 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조금 더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Crider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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