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경기도가 키운 이재명, 대한민국에서 더 크게 씁시다!’화성 집중 유세에서 마스크를 벗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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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한 안 후보를 향해 “87체제 아래 양당 독점체제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제3의 선택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은 상대의 실패가 나의 기회가 되어 선의의 경쟁보다 발목잡기가 능사인 구체제 정치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나쁜 ‘묻지마 정권교체’를 넘어 더 나은 ‘정권교체’가 되어야 하고 정치 교체가 세상교체 시대교체를 이끌어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위기가 미래를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퇴행적 정쟁의 구체제 정치를 종식하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미래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안 후보님의 구체제 정치 종식과 새정치를 위한 정권교체의 열망과 의지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20일 단일화 결렬의 책임이 국민의힘과 윤 후보에게 있다고 강조하고 단일화 무산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정권 교체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대통령과 행정부는 없었다”며 “진영 간 대립과 상대방의 실수에 기댄 반사 이익에 의한 ‘묻지마 정권교체’는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계속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면서도 나라를 가라앉히고 있지만 이러한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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