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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주말 안방 물들인 청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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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주말 안방 물들인 청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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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배우 남주혁이 시대를 넘나드는 청춘의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998년, 소년과 청년 그 사이의 얼굴을 담아내고 있다. tvN 토일극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은 그 시절의 청춘, 백이진 캐릭터를 차근차근 완성하고 있다. 단순히 최선을 다한 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련하고도 푸른 빛을 색칠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남주혁의 활약 속에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1회 6.37%(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에서 2회 8.01%로, 지난 19일 방송된 3회에서는 8.182%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첫 주 만에 '첫사랑 기억 조작 유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없었던 첫사랑도 만들어 내고, 없었던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장본인이다. 시청자로 하여금 김태리가 된 것처럼, 보나가 된 것처럼 몰입하게 한다.

199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2022년의 시청자에겐 익숙하지 않은 감성의 대사와 상황도 많이 등장할 터. 이에 남주혁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서사의 빈틈을 채운다. "저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게요. 어떤 순간에도 정말 행복하지 않을게요"라는 대사가 이른바 오글거리지 않게 전달될 수 있던 것은 남주혁의 공이 8할이다.

또한, 1994년생인 남주혁은 드라마의 배경인 1998년 IMF를 직접 겪어낸 세대는 아니다. 그런데도 IMF로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한 집안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1998년의 백이진을 2022년의 TV로 소환했다.


"그 시절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내 경험을 조금씩 끌어다 썼다"는 남주혁은 "자전거를 타고 신문을 던지는 아르바이트 등 생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주혁 측은 "기본적으로 대본에 충실했다. 당시 상황을 직접 겪지는 않은 터라, 당시 자료와 영상을 많이 찾아보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tvN

사진=tvN




사실 이 드라마는 두 여성 주인공, 김태리와 보나의 서사가 주를 이룬다. 펜싱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이기도 해서, 경쟁하며 동시에 우정을 키워나가는 두 여성 펜싱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마련이다. 이 가운데, 남주혁은 자신의 몫을 찾아 나갔다. 여성 투톱 서사의 부차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세 남녀의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남주혁은 "백이진이란 캐릭터를 조금 더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어떻게 하면 이 캐릭터가 어느 하나에 갇히지 않고, 어떻게 하면 100이면 100가지 색을 다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레이스는 이제 시작이다. 남주혁의 활약 또한 이제 출발선을 벗어났다. 남주혁 측 관계자는 "백이진이 스물다섯이 되면서, 캐릭터와 관련해 풀어나갈 서사가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 보여줄 남주혁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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