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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완주 선언 안철수, ‘새로운 제안 오면?’ 물음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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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를 전격 철회하고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앞으로 새로운 제안이 들어온다 해도 물리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이후에 윤 후보가 새로운 제안 하거나 답을 해도 받지 않을 건가?
A: 지금 이제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 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것은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

Q: 오늘 오전에 윤 후보랑 통화하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게 오늘 긴급기자회견에 영향 미친 건가?
A: 제가 말씀드린 대로 후보 간에 직접 만나기 전에 큰 방향에 대해 먼저 실무선에서 서로 큰 방향에 대한 대략적인 얘기를 나눈 다음에 각 후보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게 순서다. 근데 지금 연락을 받고 다시 시작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

Q: 아침에 통화했을 때 야권 단일화 관련해서 이야기 나눈 건가?
A: 없다.

Q: 국민의힘 쪽에서 다음 주 (단일화) 논의도 고려하는 것 같은데 (단일화) 제안이 와도 안 받나?
A: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경선에 대한 답이 없이 어떤 또 새로운 제안을 하겠나.

Q: 이재명 후보 쪽에서 정치개혁 위해서 손 내밀면 어떻게 대응할 건가?
A: 저는 어떤 제안도 받은 바가 없다.

Q: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양쪽의 기 싸움이 팽팽했지만, 안 대표가 통 크게 내려놓겠다고 해서 풀린 경험이 있다. 이번 국면에선 기대하기 어렵나?
A: 반대의 경우는 가능할까요?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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