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 이재명 지지 선언…李 “무한한 감사”

이재명(왼쪽) 후보와 손병호. 사진l이재명 SNS, 스타투데이DB

배우 손병호(60)가 이재명(58)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손병호는 지난 19일 "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손병호는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정치적인 소신이 있었다"며 "상식이 있는 세상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세상을 살아가는 어려움을 알고, 삶의 많은 것을 포용할 줄 아는 넓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약점이 많다. 하지만 갈수록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말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이고, 뱉은 말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편에서 앞장서고, 조금 못났다고 외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강자라고 야합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아우르고 제가 꿈꾸는 세상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그 무엇보다 위기에 강한 유일한 사람이고, 작은 손길 하나도 외면하지 않는 진솔한 사람이다. 나를 위해, 우리 아버지들을 위해. 저, 배우 손병호는 '이재명'을 자신있게 외친다"라고 덧붙였다.

손병호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l이재명 SNS 캡처

손병호의 지지 선언에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또한 보통의 상식이 살아있는 세상을 꿈꾼다. 자신 있게 ‘이재명’을 외쳐 주신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새로운 세상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가겠다. 용기 내주신 배우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손병호에 앞서 박혁권, 이기영, 이원종, 권기선, 이은미 등 문화예술인들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에는 김흥국, 독고영재 등이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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