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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경기를 한 번도 뛰지 못한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 이후 선수들의 소감에서 하나같이 등장한 이름, '박지윤' 선수인데요. 같이 훈련하며 고된 일정을 지나 왔지만,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해 메달을 손에 쥘 수 없는 박지윤 선수에게 다른 동료들은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던 겁니다. 박지윤 선수의 마음은 어땠을까... 헤아려지지 않는 마음을 묻기 조심스러웠지만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그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세미,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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