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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安, 의료봉사로 선거전 재개...沈 "부패 양당정치 끝내는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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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흘 만에 부인과 의료 봉사로 선거운동 재개

安, 야권 단일화 등 현안에 별도의 언급 안 해

심상정 "부패한 양당 정치 끝내기 위해 한 표 행사를"

[앵커]
유세 버스 사망 사고로 선거 운동을 중단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흘 만에 의료봉사로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전통 시장을 찾아 부패한 양당 정치를 끝내자며 당이 작다고 걱정 말고 지지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사람이 숨지고 한 명이 의식불명에 빠진 유세 버스 사고.

이후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주력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 봉사로 나흘 만에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했다가 회복한 부인 김미경 교수도 함께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특히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셔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둘이서 찾아뵙게 됐습니다.]

야권 단일화 등 현안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 차원의 선거운동이 다시 시작된 만큼 단일화를 위한 후보 간 회동이 주말 사이 있을 거란 관측이 무성합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후보가 먼저 제안한 만큼 이제 공은 윤석열 후보에게 넘어간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제안이 온 건 없다고 선을 그었고,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오는 21일 법정 TV토론을 앞두고 후보 담판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예측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주말을 맞아 수도권 전통 시장을 돌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부패한 양당 정치를 끝내기 위해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진짜 깨끗하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 심상정인데 당이 작아서 걱정이래요. 당이 작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부패한 양당 정치를 끝내는 그 소중한 한 표를 찍어주십시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을 타고 유세에 나서 '걸어서 선거운동'을 계속했습니다.

청년들의 주거권과 노동권을 담은 '청년 5대 권리 장전'을 발표하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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