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출신 대통령 만들어야 협력 정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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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소수정당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성남 모란시장 유세에서 "두 당 후보들이 최소한의 도덕성,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이 계속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는 자격도 없는 유동규 씨를 측근이라는 이유로 성남개발공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고, 이분(유씨)은 돈 받아먹고 민간에 특혜를 몰아줬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명색이 검찰인데 부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다"며 "주가조작 연루 혐의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 이에게 대한민국 경제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구리 수택동 전통시장을 찾아서는 "정의당이 6석이지만 작은 당 출신의 대통령을 만들어야 협력 정치도 가능하다"며 "양당 중에 누구 한 사람이 대통령 되면 협력 정치, 통합 정치, 연합 정치 그거 다 헛소리가 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인천 터미널 앞 집중 유세에서는 "국민들이 뽑을 사람 없다고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준비된 후보는 저 심상정 밖에 없다는 분들도 있다"며 "제 남편은 탈탈 털어도 먼지 한 톨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습 처리한 것도 거세게 비난했다. 이어 "양당 후보들이 35조원이니 50조원이니 호가 경쟁을 했지만 다 물거품이 되고 14조원이 확정됐다"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이 후보는 보수 쪽으로 가서 윤 후보와 보수 경쟁을 한다"며 "기득권 양당 정치, 내로남불 정치를 인천 시민들이 당장 끝내달라"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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