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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李, 호남 찍고 경기로...尹 겨냥 "말로 하면 별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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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틀 동안 전남과 광주, 전북을 순회하며 텃밭 표심을 다진 뒤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 공략에 나섰습니다.

실력을 말로 하면 별도 딴다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저격하면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후보란 점을 부각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계곡 정비와 불법 대출 단속 등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민생 해결과 경제 성장을 이끌 유능한 후보란 걸 강조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깎아내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러분, 실력이라고 하는 게 말로 하면 하늘의 별도 딸 수 있습니다. 이재명은 국민에게 약속한 거 95% 이상 지켰습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 하지 않았습니다.]

전주에서는 무지한 지도자는 국가에 재앙을 미친다며 쇼트트랙 빙상 경기에서 코너 구간에서 순위가 바뀌듯 위기가 기회라고 역설했습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전주시민들 앞에서 코로나19를 슈팅 하듯 발로 차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19 이 쪼끄마한 거 확 한 번 차버리겠습니다. (발차기 한 뒤) 코로나19는 나락으로 골인됐습니다, 여러분.]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를 조성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해서 전북의 경제 부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남과 광주에 이어 전북까지 '텃밭' 호남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이재명 후보는 기세를 몰아 안방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화성에선 선거운동 기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채 열변을 토했습니다.

2m 이상 거리를 두면 실외에서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역 지침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규칙을 지킨다며 마스크 없이 연설한 윤 후보를 꼬집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성과로 경기지사, 그리고 대선 후보로 불러준 경기도민들이 남은 고갯길도 손잡고 넘겨달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가 이재명의 본거지입니다. 경기도가 이재명을 키워줬습니다. 이재명의 갈 길도 경기도민들이 열어주십시오! (이재명! 이재명!)]

이 후보는 휴일에도 경기도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가면서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잡는 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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