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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자막뉴스] 요란하게 울린 공습사이렌..."러시아로 긴급대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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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8일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지역에 공습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이곳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한다며 울린 것입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혈통이 대부분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주민들에겐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데니스 푸쉴린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수장 : 2월 18일부로 러시아로의 대규모 주민 대피가 준비됐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정부군의 군사적 충돌은 이날도 계속됐습니다.

루간스크주의 한 검문소에선 양측이 포격을 주고 받으며 서로 선제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서방측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의 자작극을 의심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트와 루간스크와의 직접 대화를 거부하며 민스크협정을 위배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의 지역 선거와 정치범 사면에 관한 별도 규정도 헌법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민스크 협정의 핵심 이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전쟁이 아니라 대화를 원한다면서도 군사적 위협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의 병력 15만 명뿐만 아니라 정례적이라 해도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을 총동원한 핵전력 훈련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동진을 국가적 위협으로 간주하는 러시아와 냉전 이후 평화체제를 유지하려는 서방측의 대결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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