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비…수도권·충청권 오전 미세먼지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리네 절기상 우수(雨水)를 며칠 앞둔 이달 16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내 연못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이 내리는 눈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이자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맑아지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에 한때 비나 눈 소식이 있다. 낮까지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남부 곳곳에 눈이 날리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저녁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2∼7㎝(제주 5㎜ 안팎), 경기 남부·충남·전라권 1㎝ 안팎(5㎜ 미만), 그 밖의 지역에서 0.1㎝(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1.3도, 춘천 -4.3도, 강릉 4.0도, 청주 0.1도, 대전 -0.4도, 전주 0.7도, 광주 2.5도, 제주 6.1도, 대구 0.3도, 부산 4.3도, 울산 3.0도, 창원 3.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져 춥겠으니 건강·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ｍ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는 서해 중부 해상과 남해, 제주 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8ｍ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ｍ, 서해 0.5∼4.0ｍ, 남해 1.0∼4.0ｍ로 예측된다.

sh@yna.co.kr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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