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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긴급재난지원금

금천구, 모든 구민에 '건강돌봄 긴급재난지원금' 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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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9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가운데)이 독산4동주민센터에서 주민에게 국민지원금 신청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있다. 2022.2.18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모든 구민에게 '건강돌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한 12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지급 대상은 소득이나 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이달 25일 기준 금천구에 주소지 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다.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로 등록된 외국인도 포함된다.

4월 중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개인별 신청계좌로 1인당 5만원씩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대상), 기초연금·장애인연금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급여 지급계좌로 3월 말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3월 말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이번 추경예산은 최근 방역체계 전환으로 신속항원 검사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 편성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재원은 부동산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발생한 2021년 초과 세입과 2021년 예산 절감액 등으로 마련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 돌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도록 재난 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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