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브래드 피트가 전처인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는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구매했다. 2014년에는 그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와인 사업에 투자하며 대저택과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2016년 결별 이후 2019년 이혼에 이르기까지 공동 자산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이번엔 샤또 미라발 사업이 문제가 됐다. 피트는 이곳을 인수할 당시 상대의 동의 없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매각하지 않기로 했는데 졸리가 지난해 10월 자신도 모르게 지분을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피트 측은 “졸리가 지분을 몰래 팔아서 문제가 생겼다. 피트는 졸리와 헤어진 후에도 샤또 미라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며 가치를 높였는데 졸리가 독단적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피트의 비즈니스와 개발 사업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
이곳은 현재 세계 최고의 로제 와인 생산지 중 하나가 됐다.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 한화로 약 1960억 원 정도 되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안젤리나 졸리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한 후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까지 6남매를 뒀다.
하지만 지난 2016년 9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해 지구촌을 들썩이게 했다. 이들은 이혼 및 아이들의 양육을 두고 법정싸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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