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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잔금 치렀다…대구 사저 '소유자 박근혜', 입주 언제?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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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잔금 치렀다…대구 사저 '소유자 박근혜', 입주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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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청와대 경호처가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경호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본 뒤 빠져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17일 청와대 경호처가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경호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본 뒤 빠져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구매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18일 달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의 소유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변경됐다.

전날 사저를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가 잔금을 치른 뒤 매입금의 11%인 취득세 신고와 등기 이전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등기 원인은 지난달 27일 매매 계약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동산에 설정됐던 기존 근저당권 역시 모두 말소됐다.

박 전 대통령이 살게 될 사저는 주택 공시 가격이 13억7200만원으로 취득 당시 시가표준액 9억원을 초과하고 건축물 1개 동의 연면적은 331m², 대지면적은 662m²를 넘어 지방세법 시행령상 고급주택으로 분류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오후 3시쯤 사저를 방문해 극비리에 사저 매입비용의 잔금을 치렀다.


당시 유 변호사는 “오늘 사저 방문은 지인을 만나기 위한 것이다.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며 일정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에 이목이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이달 중 입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0일 정오에는 보수 시민단체가 박 전 대통령 입주 환영식을 열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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