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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野 추경안 처리에 협조 안해" 불발시 朴의장 직권상정 요구

아시아경제 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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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野 추경안 처리에 협조 안해" 불발시 朴의장 직권상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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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고, 여야 합의가 불발될 시 직권상장이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박 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의장님께서 노력해 주시고 야당이 끝내 거부할 때는 어떠한 결단이라고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권상정을 요청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아직은 아니다"라면서 "야당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해 주시고, 만약 불발된다면 그 뒤에는 의장께서 심각한 결정을 해주셔야 한다는 정도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월요일(21일) 10시에 여야 대표간 회동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때 잘 선택해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까지 여야 합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민주당은 박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바로 직권상정을 요청하겠냐는 질문에 "네.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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