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 배후' 김영홍 측근, 전관 출신 변호인단 선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라임 배후' 메트로폴리탄 회장 측근, 국내 송환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도피 중)의 측근 정모씨가 해외에서 검거돼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2022.1.2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이 강남일 전 대전고검장 등 전관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회장의 측근 정모(52)씨는 강 변호사와 유명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 가운데엔 양인철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와 박순관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포함됐다.

강 전 고검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검찰 (수사) 단계 선임만 했고 이미 사임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씨는 2018년 12월께부터 최근까지 라임펀드 자금으로 인수한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온라인 원격 도박장을 운영해 32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도박공간개설)로 구속기소 됐다.

이 도박장은 김 회장이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댄 의혹도 받고 있어 김 회장의 소재지를 알만한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