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애초 20%에서 두 차례 상향한 목표치 달성을 위해 서진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33%를 찍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리서치뷰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한 결과,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3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18%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이 대표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한다. 59초 쇼츠 담당 보좌역들(박민영, 오철환, 김동욱)과 광주 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한다”며 “호남의 젊은세대, 호남의 정치 변화를 바라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적극적인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 말고도 여러가지 호남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역 방송사 주최로 티브이(TV)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비에스>(CBS) 인터뷰에서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보도자료를 내 저희에 대해서 반박하면서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는 것이 광주 정신에 어긋난다는 말을 했다”며 “지역정치권에서 너무 이런 광주정신 같은 것을 여러 정책의 어쨌든 도구처럼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