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전체 감염자 20%가 5세 이하…백신 맞혀야"
4회차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 |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가 조만간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
18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전날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입된 이후로 전체 감염자의 20% 가량이 5세 이하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 2세가 안된 자신의 손주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전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5세 어린이는 대략 70만명이며 백신 접종은 감염 확률을 줄이는 동시에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들과 법적 대리인들은 어린이들을 접종소에 데리고 가서 백신을 맞히라고 당부했다.
캄보디아는 전날 444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중 14건은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며 해외에서 유입됐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1천600만명 중 86.3%가 두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캄보디아는 주로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을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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