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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재명 "집값·세금 폭등해 나도 화나...재산세·종부세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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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지역 유세에서 집값과 세금이 많이 올라 자신도 화가 난다며 과도하게 오른 재산세와 종부세를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얼어붙은 서울과 수도권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여러분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확 오르니까 화나시죠? 솔직히 화나잖아요? 저도 화나던데. 여러분 정책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됩니다. 세금이란 국가가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 공평하게 부담하는 것이지 누가 재수 없어서 내는 게 아닙니다. 갑자기 집값이 폭등해서 예상 못 한 세수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국민이 고통받기 때문에 조정해주는 게 맞습니다…재산세, 종부세 과도하게 올라간 거 차츰 조정해야 합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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