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뉴시스]17일(현지시간) EU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2022.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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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신속하게 강력한 제재를 취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AFP, AP 등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EU·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비공식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와의 긴장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정상들에게 EU가 러시아에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제재의 윤곽을 설명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중요한 점은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라며 "큰 대가를 치르지 않고 다른 나라를 침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외교적 해법에 대한 희망감이 있지만 "동시에 매우 대대적인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U 제재가 러시아가 취하는 행동에 '반응적'일 것이라며 현재로선 공개적으로 형태를 규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우크라이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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