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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장군' 김예림, 총점 202.63점으로 여자싱글 '톱10'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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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림픽] 아름다운 연기
(베이징=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예림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오페라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17 hkmpooh@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씩씩하게 동계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피겨장군' 김예림(수리고)이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61점, 예술점수(PCS) 66.24점을 합쳐 134.8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7.78점을 받은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02.63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개인 최고점(209.91점)을 깨진 못했지만 김연아(2010년 대회 228.56점·2014년 대회 219.11점)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 여자 싱글 올림픽 최고점에서 세 번째 순위에 올랐다.

그는 8명의 선수가 연기를 남긴 상황에서 중간순위 1위까지 오르면서 올림픽 '톱10'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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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예림의 '투란도트'
(베이징=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예림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오페라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17 hkmpooh@yna.co.kr


김예림은 25명의 출전 선수 중 17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푸치니의 투란도트 바이올린 버전의 선율에 맞춰 몸을 움직인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두 손을 들고 뛰는 타노 점프로 큰 실수 없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연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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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예림의 투란도트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예림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오페라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17 hihong@yna.co.kr


호흡을 조절한 김예림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수행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을 흔들림 없이 뛰며 깔끔한 연기를 이어갔다.

숨 가쁜 4개의 점프 과제를 마친 김예림은 애절하게 플라잉 카멜 스핀을 수행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후 연기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를 타노 점프로 힘껏 뛰었다.

김예림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돌입해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 완성도를 높인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김예림은 화려한 스텝 시퀀스로 은반을 장악한 뒤 싯 스핀으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쳤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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