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지지후보 없거나 모른다”
당선 가능성 尹 46.3% > 李 40%
尹·安 단일화 땐 누가 되든 이겨
野 단일후보 적합도는 접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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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실시한 첫 공동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각각 35.2%, 39.2%를 기록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대선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 40.0%, 윤 후보 46.3%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제20대 대선을 20일 앞둔 17일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양강 후보는 4%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2% 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 이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8.1%), 정의당 심상정(3.7%)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유보층은 두자릿수인 11.8%에 달했다.
국민은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될 확률이 높은 후보에는 윤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2위 이 후보와의 격차는 6.3%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 후보(1.7%), 심 후보(0.3%)가 자리했다.
윤·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나설 땐 어느 후보로 단일화가 되든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로 단일화된 경우 윤 후보 43.1%, 이 후보 36.2%로 격차는 6.9%포인트다. 안 후보로 단일화한 때는 안 후보 38.5%, 이 후보 33.1%로 5.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 후보(42.4%)와 안 후보(45.3%)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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