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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40% VS 이재명 31%…尹 5%p↑ 李 4%p↓ ‘오차범위 밖’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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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조사’ 윤 후보가 이 후보 앞선 건 올해 들어 처음 / 타 기관 조사에서 윤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던 시기에도 NBS 조사는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세계일보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를 고른 응답자는 40%, 이 후보를 고른 응답자는 3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9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두 후보가 35%로 동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하고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8%로 나타났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NBS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타 기관 조사에서 윤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던 1월 후반에도 NBS 조사는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1월 3주 조사에서 이재명 34% 윤석열 33%였고, 지난 1월 4주 조사에서 이재명 35% 윤석열 34%였다. 설 연휴로 한 주 쉬고 진행된 지난주 2월 2주 조사에서도 이재명 35%, 윤석열 3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민주당 33%, 정의당 4%, 국민의당 6%, 태도유보 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 국민의당 6%, 정의당 5%로, 국민의힘이 4%포인트 급등했고, 민주당은 변동한 결과가 눈에 띈다.

한편 이 후보와 상대할 때 더 경쟁력이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묻는 질문 경쟁력 문항에서는 윤 후보를 고른 응답자가 59%로 안 후보를 고른 응답자 24%보다 많았다. ‘야권 단일후보로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적합도 문항’에서는 윤 후보를 고른 응답자가 43%, 안 후보를 고른 응답자가 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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