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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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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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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아파트형 공장에 설치된 대기오염물질 흡수시설 세정탑.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아파트형 공장에 설치된 대기오염물질 흡수시설 세정탑.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올해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보일러나 냉온수기에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는 등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 및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소규모 기업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4·5종 사업장이다.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과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공동 방지시설을 설치한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있는 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성남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3년간 53개 사업장에 30억원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으려는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있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성남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28개 미세먼지 저감 사업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9㎍/㎥ 감축했다. 2017년 27㎍/㎥와 비교해 30%를 줄인 것으로 당초 목표 기한인 2022년보다 1년 앞당겼다. 성남시는 올해 총 669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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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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