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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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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두꺼비도 새 집 필요한데 사람은 오죽할까…재개발·재건축 규제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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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집값 세금 오르니 나도 화 난다
진보가 능력 없다는 건 거짓말”


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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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두꺼비도 새 집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나”라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합리적을 풀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거리 유세에서 “실용적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진지하게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내가 깨끗하고 크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데, 재건축 재개발 허가가 안 나와서 힘들지 않느냐”라며 “저는 이런 걸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두꺼비도 새 집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사람은 오죽하겠나. 재개발·재건축(규제)을 합리적으로 풀어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정치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집값이 갑자기 올라 세금이 확 오르니 화나지 않느냐”라며 “저도 화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과도하게 올라간 것은 차츰 차츰 조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하긴 한데 능력 없는거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실적을 갖고 실력을 증명해 와서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줬다고 생각한다”며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진보에 대한, 개혁 정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박광연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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