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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유승민 만난다···서울·수도권 집중하고 ‘원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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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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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충북의 힘 내일을 만드는 대통령!’ 청주 거점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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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난다. ‘원팀’의 마지막 완성을 위한 회동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과 성남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사건’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유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1월5일 당 경선 발표 이후 처음이다.

유 전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이날 ‘원팀’을 선언할 경우 윤 후보는 경선 승리 103일 만에 ‘좌승민·우준표’ 양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후보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경제 전문성과 중도층 공략에도 탄력의 붙을 것으로 국민의힘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3일차인 이날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도는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다.

핵심 유세지는 경기 성남과 서울 종로구가 꼽힌다. 윤 후보는 오전 경기 안성과 용인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성남시 야탑역 1번 출구로 이동해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 제목으로 유세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조명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첫 일정과 마지막 일정에는 3·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인 경기 안성의 김학용 후보, 서울 종로의 최재형 후보가 함께한다. 서울 서초 유세엔 이 지역 재보선에 출마한 조은희 후보가 합류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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